study/computer common 2012. 4. 5. 13:20

파일/폴더 공유

공유 폴더 및 접근 사용자 확인

그렇다면 현재 자신의 컴퓨터에 공유 설정된 폴더가 어떤 폴더이며, 또 누가 접근해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생긴다. 이는 '컴퓨터 관리'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컴퓨터'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관리'를 선택하면 '컴퓨터 관리' 창이 실행되는데(윈도우 XP, 윈도우 7 동일), 여기서 '공유 폴더' 메뉴의 '공유' 항목과 '세션' 항목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공유' 항목은 현재 공유 설정된 폴더의 이름과 경로, 현재 접근해 있는 사용자 수 등을 표시해준다. 불필요한 공유 폴더는 지체 없이 공유 설정을 해제해야 한다. 아울러 '세션' 항목에는 현재 자신의 컴퓨터에 접근해 있는 사용자 계정과 접근 수를 보여준다. 별도의 사용자 계정을 생성, 할당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 게스트 계정이 출력된다. 또한 여기서는 각 사용자의 IP 주소도 확인할 수 있으니 누구의 컴퓨터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심되는 사용자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눌러 '세션 닫기'를 선택하여 연결을 즉시 종료할 수도 있다.

이외에 '열린 파일' 항목에서는 사용자에 의해 실행된, 또는 열려 있는 폴더나 파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의 공유 그룹 - 작업그룹(Workgroup)

윈도우의 작업그룹은 동일한 네트워크상에서 하나로 묶이는 영역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팀이나 부서 등의 그룹으로 나누는 역할이다. 윈도우 XP나 윈도우 7을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Workgroup'이라는 작업그룹이 설정된다. 다만 그저 이처럼 그룹을 나눠줄 뿐 특별한 기능이나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즉, 작업그룹이 다르다고 파일/폴더 공유가 불가능한 게 아니다).

또 하나의 파일/폴더 공유 - 네트워크 드라이브

한편 매번 '\\컴퓨터이름' 형식의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늘 공유 폴더에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윈도우의 '네트워크 드라이브'다. 특정 컴퓨터의 공유 폴더를 내 컴퓨터에서는 하나의 드라이브로 설정해 언제든 간편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도다. 업무상 늘 공유해야 하는 폴더는 이렇게 D: 또는 E:와 같은 드라이브로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설정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내 컴퓨터' 아이콘을 선택한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 중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을 선택하여 설정하는 게 대표적이다(윈도우 XP, 윈도우 7 동일). 설정 창이 나오면,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할당할 문자를 지정하고 해당 공유 폴더의 경로(\\컴퓨터이름\공유 폴더)를 입력하면 된다. 자신의 컴퓨터를 다시 시작할 때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연결하려면 '로그온할 때 다시 연결' 옵션을, 별도의 사용자 계정을 통해 접근하려면 '다른 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연결' 옵션을 선택하고 사용자 계정과 암호를 지정하면 된다.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끊으려면 해당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연결 끊기'를 선택하면 된다.

공유 폴더 연결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

어떤 컴퓨터의 공유 폴더에 일단 접근하면, 공유 폴더 창을 닫더라도 두 컴퓨터는 일정 시간 동안 연결 상태(세션)가 유지된다. 간혹 이 세션 유지 시간 때문에 다른 공유 폴더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이런 경우 자신의 컴퓨터에 걸려 있는 세션을 모두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우선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시작'→'실행'→'cmd'입력)하고, 'net session'라고 입력 후 엔터를 치면, 현재 자신의 컴퓨터가 열어 놓은 공유 세션 목록이 출력된다. 즉 네트워크(net) 공유 세션(session) 내역을 보여주는 명령어다. 모든 목록을 제거하려면 'net session /delete'라고 입력하면 되는데, 이를 해석하면 네트워크(net) 공유 세션(session) 내용을 삭제(/delete)한다는 의미다. 이제 다시 'net session' 명령을 실행해 보면 공유 목록이 제거됐음을 알 수 있다. 공유 세션을 완전히 끊었다는 뜻이다.

자신의 컴퓨터에 자신만 속속들이 접근 - 관리자 공유

파일/폴더를 공유하다 보면 이런 경우도 분명 있다. 다른 컴퓨터에서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이나 폴더에 접근해야 할 때 말이다. 물론 공유 폴더가 아닌 다른 폴더에 있는 파일이라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 윈도우 운영체제에는 '관리자 공유'라는 게 있는데, 표기하기는 'Default share', 즉 기본 공유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운영체제 기본적으로 생성되는 공유 설정으로, 관리자가 자신의 컴퓨터를 관리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전체 공유다. 간단한 기능을 글로써 표현하려니 복잡하게 보인다.

예를 들어보자. 앞서 '컴퓨터 관리' 창의 '공유' 메뉴를 보면 현재 공유 중인 폴더 목록이 나타난다 했다. 하나씩 살펴보면 C:(드라이브)나 D: 바로 뒤에 '$' 기호가 붙어 있는 게 있는데, 이것이 바로 관리자 공유다. 단 관리자 공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자 계정(administrator 등)에 반드시 암호를 지정해야 한다.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 공유 폴더와 동일하다. 다른 컴퓨터에서 자신의 컴퓨터 이름이나 IP 주소를 이용해 '\\컴퓨터이름(또는 IP 주소)' 형식으로 입력하면서 끝에 '\c$'를 추가하면 된다. 즉 '\\컴퓨터이름\c$' 형식이다. 그럼 사용자 계정과 암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오고, 정확하게 입력하면 특정 공유 폴더가 아닌 C 드라이브 전체가 출력된다. D 드라이브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컴퓨터이름\d$'로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아닌 관리자의 권한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파일/폴더 공유를 사용하다 보면 대단히 유용한 기능인데, 정작 이를 모르는 사용자가 많은 듯하다.

   

공유의 시작은 곧 보안의 시작

이쯤 되면 반드시 강조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보안'이다. 위에서 본 관리자 공유는 어느 누구라도 손쉽게 다른 사용자의 컴퓨터를 헤집고 다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리자 계정에 암호를 부여했지만, '1111'과 같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자신의 컴퓨터를 그냥 활짝 열어둔 것과 마찬가지다. 보안상의 치명적인 허점인 것이다. 일반 파일/폴더 공유의 경우에도 일단 공유를 시작한다는 건 자신의 컴퓨터로 들어오는 통로를 열어 두는 것과 같기에, 그에 따른 보안 대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

일반 사용자가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요소라면 (유무료) 백신 프로그램(네이버 백신, V3라이트, 알약 등)과 윈도우 방화벽,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등이 있다. 100%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만 갖추고 주기적으로 점검만 해준다면 치명적인 보안 사고는 충분히 예방/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보안 사고는 대부분 사용자의 무관심과 태만 속에서 발생함을 늘 새겨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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